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운영하는 킨디라운지가 9월 마지막 주 주목할 만한 국내 음악 신보 4편을 소개했다. 대만 아티스트와의 협업부터 얼터너티브 록, 웹소설 연계 음원, 라이브 싱글까지 서로 다른 색깔의 음악이 이름을 올렸다.
딜라이트뮤직 소속 밴드 뷰렛(Biuret)은 지난 17일 대만 배우 겸 싱어송라이터 펑샤오웨(鳳小岳)와 함께한 싱글 ‘熱帶夜 열대야’를 발매했다.
‘熱帶夜 열대야’는 뷰렛의 미발표 한국어 원곡을 중국어 버전으로 새롭게 완성한 곡이다. 두 아티스트는 각자의 언어로 방황과 불면, 고독과 도피, 사랑을 향한 갈망을 노래했다. 나른한 레게 사운드로 출발해 후반부 얼터너티브 록으로 전환되는 구성이 특징이다.
마운드미디어(테잎스) 소속 싱어송라이터 권소정은 지난 22일 싱글 ‘Rum Summer’를 내놨다. 모든 규칙에서 잠시 벗어나 흐르는 대로 방황하는 시간을 담은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이다.
지나간 여름과 사랑, 그리움이 남긴 감정의 잔상을 솔직한 노랫말로 풀어냈다. 권소정이 직접 작사했으며 프로듀서 schpes4와 함께 작곡·편곡·프로듀싱에 참여했다.
JMG(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이지민은 지난 27일 싱글 ‘사랑 없는 노래 (2026)’를 발표했다. 웹소설 ‘도레미파솔라시도’와 함께한 음원 프로젝트다.
제목처럼 거창한 사랑 이야기에서 벗어나 친구와 웃고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평범한 일상의 행복에 주목했다. 가벼운 멜로디와 경쾌한 분위기를 통해 사랑이 전부가 아닌 하루의 즐거움을 표현했다.
루비레코드 소속 밴드 웬즈데이오프(Wednesday Off)는 지난 28일 라이브 싱글 ‘Lie (Live)’를 공개했다. 지난 6월 발매한 EP ‘ON THE ROAD’ 수록곡 ‘Lie’를 제주음악창작소 JEMU에서 다시 녹음한 라이브 버전이다.
보컬과 기타, 베이스, 드럼, 오르간, 피아노로 이뤄진 기존 편성에 슬라이드 기타와 페달 스틸 기타, 백킹 보컬을 추가했다. 스튜디오 음원과 달리 밴드의 거친 질감과 다이내믹을 살려 블루스와 서던 록, 컨트리, 아메리카나를 기반으로 한 웬즈데이오프의 음악적 색깔을 담았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6 라라라온’은 10월에도 전국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서울과 강원 춘천, 대구, 부산 등 전국 소규모 공연장 23곳에서 무대가 펼쳐지며 짙은, 거니, 더베인, 크랙샷, 코토바, 오왠, 모브닝, 마리슈, 소각소각, 그_냥, 네미시스, 최고은, 캐치더영, 우예린 등이 참여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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