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MLB 가을야구 복귀했지만…김하성, 2타수 2삼진 침묵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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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을야구 복귀했지만….’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4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를 밟았다. 30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시리즈(3승2선승제) 1차전에 9번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두 타석 만에 교체됐다. 2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김하성이 미국 메이저리그(MLB)서 포스트시즌(PS)에 나선 것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이었던 2022년이 마지막이다. 당시 12경기서 타율 0.186(43타수 8안타) 3타점 등을 올린 바 있다. 2023, 2025시즌은 팀이 가을야구를 치르지 못했다. 2024시즌은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었다.

 

무려 1437일 만에 PS로 향했으나 빈손이었다. 1-1로 맞선 2회 말, 이날 첫 타석에 섰다. 2사였지만 1,3루 찬스였다. 3-0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했음에도 6구째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5회 말엔 선두타자로 나서 스위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 대타 도미닉 스미스로 교체됐다.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3회 초 수비 중이었다. 2사 1루서 크리스 세일의 견제에 1루 주자 트레이 터너가 걸렸다. 송구가 살짝 빗나가긴 했지만 김하성이 잘 잡아 태그했다. 문제는 슬라이딩하던 터너의 오른팔이 김하성의 얼굴을 가격한 것. 다행히 금방 일어나 정상적으로 플레이를 이어갔다.

 

이날 애틀란타는 5-3 승리를 거뒀다.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오스틴 라일리의 스리런이 결정적이었다. 2-3으로 쫓아가던 8회 말. 2사 1루서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1승을 먼저 챙긴 애틀랜타는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단 한걸음만을 남겨두게 됐다. 2차전은 10월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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