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과 이소희-백하나가 앞세운 대한민국 배드민턴이 중국·일본을 연파하며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SBS 중계진은 역사적인 순간마다 힘 있는 해설로 감동을 더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SBS가 중계한 안세영의 여자 단식 결승(vs야마구치 아카네)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3.8%(MBC 1.8%, KBS2 1.8%), 2049 시청률 0.9%(MBC 0.8%, KBS2 0.1%)로 지상파 3사 중 가장 높았다. 전국 기준으로도 가구 시청률 3.5%(MBC 2.1%, KBS2 2.1%)로 1위를 기록했다. 여자 축구 준결승(vs일본) 역시 수도권 가구 시청률 2.8%로 지상파 3사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날 SBS 중계 전반의 시청률 강세를 이어갔다.
배드민턴 여자 복식 이소희-백하나 조는 세계 랭킹 1위 중국 류성수-탄닝 조를 꺾고 24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고, 여자 단식 안세영은 일본 야마구치 아카네를 2-0으로 제압하며 사상 최초 아시안게임(AG) 2연패를 달성했다. 배성재 캐스터는 “두 대회 연속 우승으로 하나의 안세영 시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용대 해설위원은 “안세영 시대가 어디까지 갈지 정말 궁금하고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배성재 캐스터는 시상식에서 “항저우부터 나고야까지 정복합니다”라는 말로 새 역사를 함께 담아냈다.
역도 박혜정은 인상 133㎏으로 AG와 한국 신기록을 새로 쓰고, 합계 300㎏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윤상 캐스터는 “정말 수고 많았고, 잘했다”라고 격려했다. 윤진희 해설위원은 “본인의 한 걸음 인생에서 한 걸음을 더 나아갔다”고 의미를 짚었다.
남자 핸드볼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에 32-37로 패해 메달을 놓쳤다. 이인권 캐스터는 “불리한 조건에서 정말 잘 싸웠다”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렸던 여자 축구도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0-2로 무릎을 꿇으며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여자 축구는 오는 금요일 중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한편, 30일 AG 11일 차에는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혼성 단체의 준결승부터 동메달전, 결승까지 이어지고, 축구 남자 준결승과 유도 결승, 레슬링 결승, 다이빙 남자 10m 결승 등 굵직한 경기가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특히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나란히 메달 사냥에 나서며 또 한 번의 금빛 순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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