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그랜드 체로키 L, 아시아 유일 한국 출시…‘럭셔리 어드벤처’ 정조준

- 2.0ℓ 허리케인 4 터보 탑재…329마력·45.89㎏·m 토크

- 쿼드라-트랙 II·에어 서스펜션으로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 강화
대형 3열 스포츠실용차(SUV) ‘뉴 그랜드 체로키 L’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공
대형 3열 스포츠실용차(SUV) ‘뉴 그랜드 체로키 L’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공

 

지프(Jeep)가 럭셔리와 정통 4X4 성능을 결합한 대형 3열 스포츠실용차(SUV)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특히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에만 출시돼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지프는 29일 5세대 그랜드 체로키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1992년 처음 등장한 그랜드 체로키는 사륜구동 SUV의 주행 성능에 승차감과 정숙성, 고급스러운 실내를 결합한 모델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 누적 700만대 이상 판매되며 지프의 대표 SUV로 자리 잡았다.

 

◆2.0ℓ 터보로 다운사이징…329마력·45.89kg·m

뉴 그랜드 체로키 L의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기존 3.6ℓ V6 엔진 대신 2.0ℓ 허리케인 4 터보 가솔린 엔진을 새롭게 탑재했다. F1 모터스포츠에서 활용되는 난류 제트 점화(TJI) 기술을 적용해 연료 효율과 엔진 응답성을 높였다는 게 지프 측 설명이다.

 

최고출력은 329마력, 최대토크는 45.89㎏·m​다. 기존 3.6ℓ V6 엔진과 비교하면 출력은 15%, 토크는 31% 각각 향상됐다.

 

배기량을 3.6ℓ에서 2.0ℓ로 낮추면서 복합연비도 기존보다 0.2㎞/ℓ 개선된 7.9㎞/ℓ를 기록했다. 도심 연비는 7.0㎞/ℓ, 고속도로 연비는 9.4㎞/ℓ다.

 

배기량 감소에 따른 자동차세 부담 완화도 기대할 수 있다.

 

◆오프로드부터 장거리 주행까지…지프다운 4X4 성능

주행 성능도 강화됐다. 뉴 그랜드 체로키 L에는 지프의 쿼드라-트랙 II(Quadra-Trac II) 4X4 시스템과 전자식 리어 e-LSD가 적용됐다. 노면 상황에 따라 각 바퀴에 구동력을 효과적으로 배분해 접지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여기에 쿼드라-리프트(Quadra-Lift) 에어 서스펜션​과 5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는 셀렉-터레인(Selec-Terrain) 시스템도 탑재됐다. 험로에서는 차체 지상고를 높여 주행 능력을 확보하고, 고속도로 등에서는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3열 7인승에 프리미엄 사양까지

대형 SUV답게 실내 공간도 넉넉하다.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3090㎜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3열 7인승 공간을 확보했다. 최대 적재공간은 2395ℓ​에 달한다.

 

실내에는 12.3인치 센터 터치스크린과 조수석 전용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19개 스피커로 구성된 매킨토시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T맵 내비게이션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전 좌석에는 프리미엄 팔레르모 가죽 시트를 적용했다. 1열에는 열선·통풍 및 파워 마사지 기능을 넣었고, 3열에는 50:50 전동 폴딩 시트를 적용했다.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시스템도 갖춰 장거리 주행에서 탑승자의 피로도를 낮추도록 했다.

대형 3열 스포츠실용차(SUV) ‘뉴 그랜드 체로키 L’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공
대형 3열 스포츠실용차(SUV) ‘뉴 그랜드 체로키 L’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공

◆한국에서만 만나는 ‘서밋 리저브’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국내에서 최상위 트림인 서밋 리저브(Summit Reserve)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방실 스텔란티스 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시장”이라며 “강력한 성능과 프리미엄 안락함을 모두 갖춘 신형 모델을 한국 고객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희소성과 소유 가치는 더욱 각별하다”고 말했다.

 

지프는 이번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통해 대형 SUV 시장에서 정통 4X4 주행 성능과 프리미엄 3열 공간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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