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4', 청불·예매 열세 딛고 박스오피스 정상…입소문 터졌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개봉 6일 만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지난 23일 개봉한 뒤 ‘암살자(들)’과 2강 구도를 형성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해왔다. 이후 28일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개봉 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출발부터 선두였던 것은 아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는 한계에다 개봉 전 예매 순위에서도 경쟁작에 밀리며 상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개봉 이후 높은 좌석 판매율과 관객 입소문이 이어지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실관람객 평가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CGV 골든에그지수는 93%를 기록했고, 기존 ‘타짜’ 시리즈와 비교해 오락성과 몰입도가 좋다는 입소문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어졌다.

 

배우들과 감독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화제를 모았다. 개봉 전후로 이어진 무대인사에서 관객들과 직접 호흡했고, 팬서비스와 현장 분위기에 대한 후기가 퍼지면서 관심을 끌었다.

 

관객들은 “역대 타짜 시리즈 중 1편 다음으로 재미있게 봤다”, “오랜만에 재미있게 보고 스트레스도 풀렸다”, “기존 ‘타짜’ 시리즈를 몰라도 볼 수 있다”, “몰입도와 카타르시스가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성공한 장태영(변요한)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는 범죄 영화다.

 

허영만 원작 만화 시리즈의 마지막 편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개봉 첫 주 2위에서 출발한 뒤 6일 만에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특히 청불 등급이라는 제약에도 성인 관객층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개봉 초반부터 유지된 높은 좌석 판매율과 낮은 관객 이탈이 실제 박스오피스 순위 상승으로 이어진 셈이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오는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기점으로 개봉 2주차 흥행을 이어간다. 개봉 첫 주 입소문을 바탕으로 정상 자리를 얼마나 유지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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