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털어낸다”…세븐틴 소속사, 암표상에 ‘10억 추징·실형’ 선고 이끌어냈다

그룹 세븐틴(왼쪽부터 준, 도겸, 버논, 조슈아, 디노, 승관, 호시, 우지, 에스쿱스, 디에잇, 민규). 사진=뉴시스
그룹 세븐틴(왼쪽부터 준, 도겸, 버논, 조슈아, 디노, 승관, 호시, 우지, 에스쿱스, 디에잇, 민규). 사진=뉴시스 

그룹 세븐틴의 공연 티켓을 불법 거래해 온 전문 암표상들에게 실형과 억대의 추징금이 선고됐다.

 

소속사 측은 암표 거래 및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게시물에 대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28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검거된 전문 암표상 중 일부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징역 1년 4개월의 실형이 각각 선고됐으며, 합산 10억원 이상의 추징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플레디스 측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소속사는 “해외에 기반을 둔 전문 암표상들에 대한 수사 절차도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티켓 부정거래에 대해 선처 없이 끝까지 추적해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플레디스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티켓을 대량 확보한 후 고가에 되팔아 약 7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암표업자 일당에 대해 수사기관에 자료와 의견서를 지속적으로 제출해 왔다. 이에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3월 암표업자 16명을 검거하고 총책 등 3명을 구속 송치한 바 있다.

 

한편,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게시물 작성자에 대한 처벌 결과도 공개됐다. 플레디스는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이 최근 1심 재판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피고인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플레디스는 “티켓 부정거래와 악성 게시물 작성 모두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아티스트 권익 보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