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곡차곡 쌓아 올린 금메달, 어느덧 800개가 됐다.
한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서 통산 800번째 금메달을 신고했다. 주인공은 남자 농구 3X3 대표팀이다. 25일 일본 나고야 긴조후토역 광장 특설 코트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결승전서 19-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 한국의 13번째 금메달이었다. 직전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까지 하계 AG 통산 787개의 금메달을 기록 중이었던 한국은 800개를 채웠다.
한국이 처음 AG에 출전한 것은 1954 마닐라 대회부터다. 앞서 1951 뉴델리 대회엔 한국전쟁 여파로 참여하지 못했다. 이후 빠짐없이 하계 AG에 출전했다. 최고 성적은 종합 2위다. 1966 방콕을 시작으로 1970 방콕, 1986 서울, 1990 베이징 대회 등에서 전체 두 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1998 방콕 대회부터 2014 인천 대회까지 5회 연속 종합 2위를 마크하기도 했다. 다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부터는 중국, 일본에 밀려 종합 3위에 머물렀다.
한국의 첫 금메달은 1954 마닐라 대회에서의 최윤칠이다. 육상 1500m서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AG 최초의 다관왕은 1958 도쿄 대회에 출전한 사이클 이홍복이다. 당시 사이클 개이 도로경기와 단체 도로경기에서 우승했다. 역대 하계 AG 단일 대회서 한국 선수가 달성한 최다 관왕은 4관왕이다. 1986 서울 대양궁 양창훈과 테니스 유진선, 2010 광저우 대회 볼링 이서현, 2014 인천 대회 볼링 이나영,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사이클 나아름이 해당된다.
역대 한국 선수의 하계 AG 통산 최다 금메달은 6개다. 수영 박태환, 승마 서정균, 양궁 양창훈, 펜싱 남현희와 구본길, 볼링 류서연 등 6명이 통산 6개의 금메달을 품었다. 직전 항저우 대회까지 총 2425개의 메달을 딴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2500번째 메달리스트 탄생도 눈앞에 뒀다. 한국은 25일 기준 이번 대회에서 총 64개의 메달을 수확한 상태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