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최예슬·허유정·송윤하, 3x3 銅 “연습할 팀도 없었는데 값진 결과, 더 올라가겠다…감독님·선생님 감사합니다!”

사진=AG 조직위원회 제공
사진=AG 조직위원회 제공

훈련 상대를 찾는 것조차 쉽지 않았지만, 전병준호는 결국 포디움에 올랐다. 한국에게 ‘첫’ 메달을 안겼다. 

 

전병준 감독이 이끄는 여자 3x3 농구 대표팀은 25일 오후 일본 나고야 긴조후토역 광장 특설 코트에서 끝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동메달 결정전에서 태국을 21-8로 꺾고 3위를 기록했다. 이 종목 한국의 첫 메달이다. 김정은(BNK), 최예슬(삼성생명), 허유정(신한은행), 송윤하(KB)로 구성된 대표팀은 새역사와 함께 포디움에 섰다.

사진=AG 조직위원회 제공
사진=AG 조직위원회 제공

허유정은 “준비하면서 정말 쉽지 않다고 느꼈다. 힘들게 준비한 결과가 이렇게 나온 것 같아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송윤하는 “네이션스 리그부터 지금까지 해오면서 점점 성장하는 모습이 나와서 정말 뿌듯하다. 이런 큰 대회서 값진 결과를 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감독님, 코치님, 트레이너 선생님들 모두 고생 정말 많이 하셨다. 감사하다는 말과 팀원들에게도 고생했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사진=AG 조직위원회 제공
사진=AG 조직위원회 제공

한국서 3x3의 인지도는 높지 않다. 직접 하는 팀이 드물다 보니 연습 상대를 찾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최예슬은 “한국엔 아직 3x3 발전이 안 되어 있다 보니 연습하기가 조금 힘들었다. 그래도 감독님, 선생님들 덕분에 연습을 해서 좋은 결과 낸 것 같다”고 돌아봤다.

 

김정은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국내에서 연습할 팀이 없어서 감독님과 트레이너 선생님이 먼 거리까지 운전하면서 우리 연습 기회를 만들어주셨다”며 “그렇게 해서 동메달을 땄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기도 한다. 그럼에도 값지다. 이렇게 동메달을 딴 만큼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미소 지었다.

사진=AG 조직위원회 제공
사진=AG 조직위원회 제공

아이치=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