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하이라이트] 조성재, 평영 200m 동메달… 한국 16년 만에 AG 시상대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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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평영이 16년 만에 아시안게임(AG) 200m 시상대에 섰다. 조성재(국군체육부대)가 0.01초 차 승부를 이겨내며 생애 첫 AG 개인전 메달을 품었다.

 

조성재는 24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AG 경영 남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08초76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끝까지 안심할 수 없는 레이스였다. 4위 애덤 막 사이팅(홍콩)이 2분08초77을 기록해 조성재와 불과 0.01초 차였다. 조성재는 자신의 한국기록 2분08초59에도 0.17초 차로 접근하며 메달 경쟁에서 살아남았다.

 

금메달은 세계신기록과 함께 일본의 오하시 신에게 돌아갔다. 오하시는 2분04초83을 기록해 2023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친하이양(중국)이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분05초48을 0.65초 앞당겼다.

 

은메달은 2분08초67의 데니스 페트라쇼프(키르기스스탄)가 차지했다. 조성재와의 격차는 0.09초였다.

 

한국 선수가 AG 남자 평영 200m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2010 광저우 대회 최규웅의 은메달 이후 처음이다. 역대 두 번째 메달이기도 하다.

 

조성재에게도 의미가 크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에 이어 세 번째 AG에 나선 그는 그동안 단체전에서만 메달을 수확했다. 항저우 남자 혼계영 400m 은메달과 이번 대회 같은 종목 동메달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개인 종목 시상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 평영 100m에서는 결선서 전체 10위에 그쳤지만, 주 종목인 200m에서 반등하며 개인전 첫 메달로 대회를 장식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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