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게 돼 가슴이 뭉클하다.
한국 카누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남자 카약 4인승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광희, 김효빈(이상 울산광역시청), 장상원(인천연수구청), 최민규(국민체육진흥공단)로 꾸린 대표팀은 24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호수 카누 코스에서 끝난 대회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4인승 500m 결승에서 1분22초587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중국(1분22초842)과의 격차가 0.255초 차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박빙이었다.
카누 대표팀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이자 해당 종목 첫 금메달이다. 이번 대회 전까지 최고 성적은 은메달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에서 따낸 바 있다.
특히 카누 간판 조광희에게 시선이 쏠린다. 그는 2014 인천 대회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주 종목인 남자 카약 1인승 200m에 출전,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카약 1인승 200m가 제외됐지만 포디움 정상에 섰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노장 선수로서 남은 선수 생활도 명예롭게 마무리하고 싶다. 은퇴 후에는 후배들에게 경험과 노하우를 전해 한국 카누 발전에 기여하는 레전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는데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단은 경기를 마친 뒤 대한카누연맹을 통해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게 돼 가슴이 뭉클하다”라며 “성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남은 경기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카누 스프린트는 잔잔한 물결의 경기장에서 설정한 직선거리를 노를 저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가 우승하는 종목이다. 카약은 덮개가 있는 배에 앉아 양날 노를 젓는 세부 종목이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