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서진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아버지를 위해 특별한 추석 선물을 준비한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이 약 30년 전 세상을 떠난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아버지를 위해 바다에서 처음으로 ‘선상제’를 지내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박서진은 고향 삼천포의 한 병원을 찾는다. 그는 “아버지가 최근에 컨디션이 떨어지셔서 검진 차 병원에 반나절 정도 입원하셨다”고 설명한다.
아버지와 함께 있던 박서진은 병문안을 온 세 고모와 만난다. 세 고모가 ‘살림남’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서진은 고모들을 소개하던 중 “막내 고모가 동생 효정이랑 제일 닮았다. 효정이 쌍수 전 얼굴이랑 똑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고모들은 “서진이가 상품권도 주고, 그 덕에 제주 여행도 다녀왔다”며 조카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이를 들은 박효정은 “나도 보내줘”라고 말하며 오빠 박서진과 현실 남매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화기애애하던 분위기는 할머니 이야기가 나오면서 달라진다. 고모들은 “서진이의 흥과 장구 DNA는 할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것 같다”며 약 30년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린다.
박서진의 아버지도 어머니의 마지막 순간을 회상한다. 그는 “마지막에는 내 품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3년을 꿈에 찾아와 눈물을 흘렸다”며 못다 한 효도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낸다.
박서진이 추석 선물을 해주겠다고 하자 아버지는 “너희 할머니를 다시 한 번 만나보는 게 소원”이라며 눈시울을 붉힌다.
박서진은 아버지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특별한 추석 선물을 준비한다. 할머니의 유해가 뿌려진 바다를 찾아가 처음으로 ‘선상제’를 지내기로 한 것. 돌아가신 어머니를 여전히 그리워하는 아버지를 위한 박서진의 선물이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관심이 모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명절 제사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 은지원이 출연진에게 명절에 제사를 지내는지 묻자 박현호는 “저희는 엄마가 나서서 제사를 없애셨다”고 밝힌다.
은지원 역시 “저희 어머니도 체력적으로 힘들어하셔서 이제는 저와 아내 둘이서 아버지 산소를 찾아 제사를 지낸다”고 자신의 명절 풍경을 전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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