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극장가 첫 승자는 ‘암살자(들)’…13만명 동원 박스오피스 1위

 

추석 극장가 대전의 막이 올랐다. 유해진 주연의 영화 ‘암살자(들)’이 개봉 첫날 13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변요한 주연의 ‘타짜: 벨제붑의 노래’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전날 13만4464명의 관객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작품이다.

 

유해진은 경호 담당 형사 철구를 연기했다. 자신이 직접 목격한 현장과 다른 수사본부의 발표에 의문을 품고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인물이다. 박해일은 각종 압력에도 사건의 진상을 좇는 신문사 사회부장 재환, 이민호는 사건 현장을 취재한 신입 기자 영일 역을 맡았다.

 

연출은 영화 ‘보통의 가족’, ‘천문: 하늘에 묻다’ 등을 만든 허진호 감독이 맡았다. 개봉 첫날 CGV 골든에그지수 95%를 기록했고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극장 3사 예매율에서도 1위에 오르며 연휴 흥행을 위한 첫발을 뗐다.

 

같은 날 개봉한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도 10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았다. 첫날 10만336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두 작품의 첫날 관객 수 격차는 약 3만1000명이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2006년 시작된 ‘타짜’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고등학교 시절 절친이었던 장태영과 박태영이 스타트업으로 성공한 뒤 박태영의 배신으로 관계가 뒤틀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변요한이 장태영을, 노재원이 박태영을 연기했다. ‘인생은 아름다워’, ‘국가부도의 날’ 등을 연출한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장기 흥행 중인 영화 ‘오디세이’는 신작들의 등장에도 3위를 지켰다. 전날 4만1208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1132만명을 기록했다.

 

4위는 2만3373명을 동원한 ‘인턴’으로 누적 관객은 49만명이다. 재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앙코르’는 첫날 2만1502명을 모아 5위로 진입했다.

 

추석 연휴를 겨냥한 신작들이 나란히 출발하면서 극장가 경쟁도 본격화됐다. 첫날에는 ‘암살자(들)’이 앞선 가운데 ‘타짜: 벨제붑의 노래’와 장기 흥행 중인 ‘오디세이’가 연휴 기간 어떤 흐름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