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4일 차, SBS가 지상파 3사 중 시청률 1위를 4일 연속 지켜내며 안방극장의 뜨거운 선택을 받았다.
배드민턴 안세영의 완벽한 경기력부터 야구 막내들의 만루포, 펜싱 오상욱의 2연패와 박지희의 은메달, 수영 황선우의 메달 사냥까지 이어졌다.
시청률에서도 SBS의 독주가 이어졌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23일 SBS가 중계한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오상욱 금메달)은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2.2%, 2049 시청률 0.6%, 전국 기준으로도 가구 2.1%, 2049 0.6%를 기록하며 MBC, KBS1을 제치고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배드민턴 여자 단체 준결승 1경기(안세영)도 수도권 가구 2.1%, 2049 0.5%, 전국 가구 2.0%, 2049 0.7%로 지상파 3사 중 가장 높았다. 야구 태국전(슈퍼라운드 진출 확정)은 수도권 가구 1.6%, 2049 0.4%, 전국 가구 1.6%, 2049 0.6%로 1위를 지켰다. 탁구 남자 단체 준결승 역시 수도권 가구 1.9%, 2049 0.7%로 1위였고, 전국 기준으로도 2049 시청률 0.7%로 지상파 3사 중 가장 높았다. SBS는 이로써 5일 연속 2049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갔다.
배드민턴 여자 단체 준결승, 안세영이 일본 에이스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으며 한일전 포문을 열었다. 1게임 21-9, 3게임 21-11로 완승한 안세영을 향해 이용대 해설위원은 “한두 가지로는 못 이긴다. 다섯 가지는 갖춰야 대등하게 맞설 만큼 경기력이 완벽하다”고 극찬했다. 이후 한국은 복식·단식에서 연이어 패해 1-3으로 졌지만 안세영은 에이스다운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다.
태국을 18-1, 5회 콜드게임으로 꺾은 야구 대표팀은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박재현과 박준순이 나란히 만루홈런을 터뜨리자 정우영 캐스터는 “막내 선수들이 만루 홈런 2방을 터뜨린 오늘 경기, 팀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여자 펜싱 다크호스 박지희는 플뢰레 개인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본길 해설위원은 결승 전부터 “충분히 승산 있다”며 믿음을 보였고, 경기 중에도 “자신 있게”, “과감히 더 깊숙이 들어가 달라”고 응원했다. 박지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생애 첫 아시안게임을 은메달로 마무리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중국 선천펑을 15-13으로 꺾고 AG 2연패를 달성했다. 구본길 해설위원은 경기 전 “의심하지 마, 절대적으로 금메달을 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강한 믿음을 드러냈고, 경기 후에는 “그런 부담감을 다 이겨내고 금메달, 정말 자랑스럽다”고 축하했다.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는 황선우가 1분44초62로 은메달을 따냈다. 박태환 해설위원은 경기 전 “50m와 100m 구간에서 초반 스퍼트가 굉장히 좋은 선수”라고 짚었다. 황선우는 실제로 빠른 초반 레이스로 메달 경쟁을 이끌었다.
탁구 남녀 단체전은 나란히 일본에 0-3으로 져 동메달에 머물렀다. 남자팀 오준성은 도가미 슌스케와 2-3 접전을 펼쳤고, 4게임 듀스 승리 장면에 정석문 캐스터는 “두 선수 간 실력 차이라기보다는 작전과 기세의 싸움”이라며 “분명히 이길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여자팀을 이끌었던 현정화 해설위원은 신유빈에게 “조금 더 여유 있게” 박자 변화를 주문했다. 남자는 4회, 여자는 3회 연속 단체전 동메달을 합작했다.
한편 24일도 SBS에서는 펜싱 남자 에페·여자 사브르, 체조 남자 마루·안마·링, 여자 도마·이단평행봉 결승, 탁구 남녀 단체전 결승까지 메달 도전 현장을 생생하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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