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기계체조 간판 여서정(제천시청)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서정은 24일 일본 나고야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 출전한다.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여서정은 지난 22일 도마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여서정은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도마 은메달리스트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의 딸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우승 이후 8년 만에 다시 정조준한다. 그는 2022 항저우 AG(2023년 개최)에는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이 걸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불참한 바 있다.
여서정이 금메달을 목에 걸면 통산 한국 여자 기계체조 선수 중 최초로 금메달 2개를 따낸 선수가 된다. 라이벌인 북한 안창옥과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남자 기계체조 마루에서도 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예선 2위에 오른 류성현(서울시청)이 후보다.
전날 금메달 소식을 안긴 사격과 펜싱에서도 메달 행진을 노린다.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는 홍수현(강원도청)과 소승섭(서산시청), 김태영(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출격한다. 특히 대표팀 최고령인 48세 소승섭은 선수 생활 37년 만에 처음 나서는 AG에서 메달을 노린다.
펜싱에선 여자 사브르 전하영(서울시청)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전하영은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2025 세계선수권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이 종목 강자다. 김정미(안산시청)도 함께 나선다. 남자 에페 개인전에는 박상영(울산시청)도 메달 후보로 꼽힌다. 2016 리우 올림픽 개인전에서 대역전극으로 금메달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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