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먼저다.
한국 수영의 에이스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이 남자 자유형 200m에 이어 800m도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대한수영연맹은 김우민의 어깨 부상과 관련해 공식 메디컬 리포트를 받아 대회 조직위원회 쪽에 전달할 예정이다.
디펜딩 챔피언이다. 김우민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서 남자 자유형 800m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분46초03의 대회 신기록이자 한국 신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이번 대회서 2연패를 노렸으나, 부상 속에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어깨 부상에도 AG 출전을 감행했다. 김우민은 대회 직전 왼쪽 어깨 회전근개 관절와순 부분 파열, 충돌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이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AG에 나섰다. 지난 21일 남자 계영 800m 영자로 나서 동메달 획득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하지만 22일 남자 자유형 1500m를 치르는 도중 이상 신호가 감지됐다.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 김우민은 당초 남자 자유형 200m·400m·800m·1500m와 계영 400m·800m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일단 23일 치러진 자유형 200m부터 출전을 포기했다. 의무진과 상의 후 자유형 800m도 나서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강한 의지를 내비친다. 김우민은 주 종목인 자유형 400m만큼은 출전하는 쪽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 이 종목 역시 항저우서 금메달(3분44초36)을 획득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