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공식 상품 시리즈 ‘달마중’이 한국 전통문화와 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상품으로 돌아온다. 이번에는 조선시대 민화의 한 종류인 ‘문자도’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고, 정규 5집 ‘아리랑’의 메시지를 더해 한국적 색채를 한층 강화했다.
하이브는 지난 22일 하이브 머치(HYBE MERCH) 공식 X 계정을 통해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업한 ‘2026 BTS 달마중 [DALMAJUNG] Merch.’ 출시 소식을 알렸다. 신규 상품은 오는 29일 공개된다.
‘달마중’은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BTS의 브랜드 정체성을 결합한 공식 상품 시리즈다. 2021년 처음 선보인 이후 이번이 네 번째 시리즈로, 전통문화 요소를 현대적인 디자인과 실용적인 상품에 접목하며 팬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2022년에는 BTS의 아이덴티티와 한국의 문화유산을 함께 담은 상품을 선보이며 시리즈의 브랜드화를 이어갔으며, 2024년에는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MU:DS)’와 협업해 반가사유상과 백자 달항아리 등 문화유산을 활용한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2026 달마중’은 BTS 정규 5집 ‘아리랑’ 수록곡의 메시지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유물인 조선시대 ‘문자도’에서 영감을 얻었다. 문자도는 글자의 획이나 주변에 다양한 그림을 더해 의미를 표현한 조선시대 민화다.
상품의 중심에는 수록곡 ‘Aliens’의 가사에 등장하는 ‘흉즉대길(凶則大吉)’이 자리한다. 겉으로는 불길해 보이는 상황도 결국 큰 복으로 이어진다는 역설적인 의미를 바탕으로, 문자도에 담긴 행복과 효, 장수 등의 전통적인 상징을 연결했다.
이를 통해 일상에 행복과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의미를 상품에 담았다. 총 13종으로 구성된 라인업에는 복을 쓸어담는다는 의미를 표현한 데스크용 미니 빗자루와 나쁜 기운을 막고 재물운을 기원하는 도자기 단지, 액운을 쫓는 명태 모양 액막이 마그넷 등이 포함된다.
이 밖에도 도자기 단지를 연상시키는 미니 파우치와 일곱 개의 공깃돌을 담은 공기주머니 세트 등 전통적인 소재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재해석한 상품들이 함께 출시된다.
디자인에는 문자도의 표현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한글 문자도’가 적용됐다. 두루미와 사슴, 구름 등 십장생의 요소를 ‘방탄소년단’, ‘아리랑’, ‘흉즉대길’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와 결합해 새로운 문자도 형태로 구현했다.
하이브 IPX 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국 전통미에 방탄소년단의 브랜드 가치를 더해 사랑받아 온 ‘달마중’이 ‘아리랑’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협업을 통해 더욱 한국적인 가치와 아름다움을 담게 됐다”며 “문자도가 지닌 전통적 소재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BTS 음악의 메시지와 연결해 우리 문화유산의 의미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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