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하이라이트] 거침없는 안세영, 일본과의 4강 첫판서 라이벌 야마구치 제압

안세영. 사진=뉴시스
안세영. 사진=뉴시스

 

거침없다. 안세영(삼성생명)이 아시안게임(AG) 여자 단체전 4강 선봉에서 상대를 제압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 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AG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준결승 첫 번째 경기인 여자 단식에 출전해 야마구치 아카네(3위)를 2-1(21-9 18-21 21-11)로 꺾었다.

 

안세영은 배드민턴 세계 최강자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을 시작으로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5월 싱가포르오픈, 6월 인도네시아오픈, 8월 세계선수권대회, 이달 초 중국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단체전인 세계단체선수권대회와 아시아단체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 2연패를 노리는 AG에서도 막강한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날 말레이시아와의 단체전 8강에서도 첫 번째 경기였던 단식에 출격해 레차나 카루파테반(28위)을 33분 만에 세트스코어 2-0으로 격파했다.

 

라이벌 야마구치와의 대결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1세트 16-6으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2세트 야마구치의 맹공 속에 흔들렸다. 18-18에서 연거푸 실점하며 18-21로 패했다.

 

3세트 다시 라켓을 꽉 움켜쥐었다. 페이스를 되찾은 안세영은 야마구치의 실수를 틈타 11-5로 앞서 나갔다. 이어 상승 곡선을 그리며 19-10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의 최근 맞대결에서 8연승을 질주했다.

 

배드민턴 단체전은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로 진행된다. 5경기 중 먼저 3승을 거두는 팀이 승리한다.

 

안세영에 이어 백하나-이소희 조, 심유진(이상 인천국제공항),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인천국제공항) 조, 김가람(정관장)이 차례로 출격한다.

 

한국은 이날 승리하면 중국-인도네시아 경기 승자와 금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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