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도환이 ‘메이드 인 코리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우도환은 지난해 12월 첫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부터 시작해 지난 9일 첫 공개된 시즌2에 이르기까지, 밀도 높은 연기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특히 시즌2에서는 지난 시즌 이후 9년이 흐른 뒤 인물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우도환은 보안사 중령으로 진급한 백기현으로 돌아와, 한층 단단해진 내면은 물론 가족과 자신의 신념 사이에서 고뇌하는 인물의 복잡한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그동안 형 백기태(현빈)가 시키는 대로 살아왔던 백기현은 형의 잘못된 욕망 탓에 누나 백소영(차희)까지 위기에 처하자, 이제는 형의 그늘에서 벗어나겠다는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우도환은 더 이상 휘둘리지 않겠다는 결연한 태도로 백기태를 대하는 동시에, 자신을 흔드는 장건영(정우성) 앞에서는 경계심을 풀지 않으면서도 미묘하게 흔들리는 텐션을 눈빛과 표정만으로 세밀하게 그려내며 매회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오늘(23일) 최종회 공개를 앞두고 우도환은 23일 소속사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메이드 인 코리아’ 시리즈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긴 시간 동안 ‘백기현’으로 살아가며 많은 것을 배우고,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 늘 중심을 잡아주신 감독님과 선배님들, 함께 고생한 동료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덕분에 무사히 시즌2까지 마칠 수 있었다”라며 “저 역시 이 작품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뜻깊은 작업이 될 것 같다. 그동안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또 좋은 작품과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이처럼 우도환은 극의 핵심 변수로서 복잡하게 얽힌 인물들 사이에서 고뇌하는 ‘백기현’ 캐릭터를 세밀한 감정선과 깊어진 연기력으로 채웠다. 가족과 신념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해 온 백기현이 과연 마지막 결말에서는 어떠한 선택을 할지 끝까지 관심이 쏠린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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