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날갯짓을 따라, 흩어진 빛은 하나의 꿈이 된다.”
롯데월드의 몰입형 체험 플랫폼 ‘이머시브 플랫폼 딥(이하 딥)’이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NCT 론칭 10주년 기념 전시 ‘네오 디멘션(NEO DIMENSION)’을 내달 18일까지 개최한다.
NCT는 2016년 브랜드 론칭 이후 NCT 127, NCT DREAM, WayV, NCT WISH 등 다양한 그룹을 통해 독창적인 정체성을 구축하며 글로벌 팬덤을 넓혀왔다. ‘네오’는 단순히 NCT의 그룹명을 이루는 한 단어가 아니라 독특한 개성을 상징하는 표현이기도 하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에 모든 멤버들이 꿈으로 이어져 무한한 확장성과 연결성을 띈다는 세계관은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까지도 NCT의 꿈에 연결될 수 있도록 몰입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NCT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다양하게 갖춰 유료 전시로서 존재 이유를 입증한다.
전시장 입구에서 이번 전시 전용 기기인 ‘네오 코어’를 수령하는 것으로 여정이 시작된다. 관람객은 전시장 곳곳의 인터랙션 포인트에 네오 코어를 태그해 흩어진 빛을 모아가게 된다. 네오 코어는 정육면체 모양이 인상적인 NCT의 응원봉 모양을 본떴으며, 꿈과 현실을 오가며 관람객을 안내하는 나비 모형이 부착된 형태다.
전시장 전체는 NCT가 이어온 꿈의 세계가 과거와 현재, 미래가 교차하는 또 하나의 차원으로 펼쳐진다. 가장 먼저 10년간 발매된 NCT의 모든 앨범이 전시된 입장존을 지나면 첫 번째 전이공간인 ‘드림 랩’이 펼쳐진다. 저마다의 꿈과 음이 만나 커다란 울림이 된다는 NCT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스크린과 오브제가 전시돼 있다.
이어지는 공간에서는 네오 코어를 처음으로 사용해볼 수 있다. 정해진 위치에 네오 코어를 태그하면 점등되면서 나비가 흩날리는 효과가 펼쳐진다. 멤버의 내레이션으로 이번 전시의 테마를 소개하는 프리쇼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어두운 암막을 뚫고 나오면 체험 전시존인 엠파시(EMPATHY)가 기다린다. 사막과 물, 숲을 배경으로 이번 전시만을 위해 촬영한 NCT 멤버들의 미공개 사진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네오 코어를 태깅하면 멤버의 이름에 불이 밝혀지는 이머시브 콘텐츠도 곳곳에 숨어 있다.
이어 레조넌스(RESONANCE) 존에서는 무려 17분 분량의 메인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3면과 바닥까지 총 4면의 대형 미디어를 통해 아티스트 세계관 영상과 10주년 기념 인터뷰 영상이 상영된다. NCT가 자신의 꿈을 이룬 곳으로 의미가 깊다는 소감과 함께 다음 10년에 대한 포부도 엿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네오 커넥터’가 가장 흥미로웠다. 스태프에게 시리얼 넘버가 적힌 스티커를 부여받으면 체험 가능한 콘텐츠다. 키오스크에 시리얼 넘버를 입력하고 꿈, 감정, 빛 등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면 나와 같은 꿈을 꾸고 있는 멤버가 도출된다. 기회는 단 한번이기에 아쉬울 수 있을 시즈니(NCT 팬덤명)를 위해 내가 원하는 멤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센스 있었다. 원하는 이름을 입력하면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선택한 멤버의 음성으로 내 이름과 함께 보이스 메시지를 감상할 수 있다. 선명한 스냅 사진도 키오스크에서 출력해 기념품으로 소장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 오픈한 딥은 약 450평 규모의 지식재산권(IP) 전용 몰입형 체험 플랫폼이다. 전시존과 굿즈숍을 갖추고 웹툰, 크리에이터,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IP를 공간 콘텐츠로 확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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