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선발, 왕옌청(한화 이글스)도 린위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도 아니었다. 실업 야구팀 합작금고에서 뛰는 우완 투수 영건 린이웨이(20)가 선발로 나선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1일 오후 6시 30분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대만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에이스 곽빈(두산)이 출격한다.
곽빈은 올 시즌 KBO리그 2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위(2.26), 탈삼진 1위(186개)를 달린다. 11승7패로 두 자릿수 승수도 올렸다. 곽빈은 나고야로 넘어온 뒤 지난 19일 실내 연습장 불펜에서 몸을 풀어 대만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반면 대만은 이날 깜짝 카드를 내세웠다. 린이웨이다. 그는 2024년 대만 프로야구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다. 결국 실업야구 합작금고에 입단했다. 프로 경력이 없어 잘 알려지지 않은 투수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대만은 한국전을 조별리그 최대 승부처로 바라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타자들에게 익숙한 투수 대신 생소한 린이웨이를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당초 유력한 대만 선발 투수는 왕옌청이었다. 그는 올 시즌 KBO리그에서 26경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97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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