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판부터 아쉬움을 삼켰다.
권유나(우리은행), 반효진(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조은별(한체대)로 구성된 여자 사격대표팀은 20일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서 열린 공기소총 10m 단체전 결선서 최종 4위(총점 1895.8점)에 머물렀다. 3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던 대표팀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1위는 1904.2점을 기록한 중국이 차지했다. 인도가 1898점으로 2위, 일본이 1897.1점으로 3위에 올랐다.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한국은 1라운드에서 313.5점을 기록하며 5위로 출발했다. 이후 3라운드에서 948점을 찍으며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4라운드에서 일본에 1.2점 차로 역전을 허용했고, 끝내 순위를 뒤집지 못했다.
이 종목 단체전 금메달은 지난 1994 히로시마 대회 이후 명맥이 끊겼다. 32년 만의 정상 탈권을 노렸으나 불발됐다.
단체전의 아쉬움은 개인전서 씻어낼 채비를 마쳤다. 반효진은 예선에서 634.9점을 기록하며 2위로 결선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권유나 역시 633.3점으로 8위를 기록해 나란히 결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개인전 예선 1위는 636.8점을 쏜 중국의 왕즈페이다.
한편, 장갑석 총감독이 이끄는 사격 대표팀은 금 5개, 은 9개, 동 5개를 목표로 세웠다. 지난 2022 항저우 대회(금 2·은 4·동 8)를 뛰어넘겠다는 각오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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