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이슈] 인공기 흔들고 기념사진 ‘찰칵’… 북한, 개회식 8번째 입장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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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팔 크게 벌려 관중에게 인사하고, 입장 뒤엔 휴대전화로 추억을 남겼다. 일본서 열리는 아시안게임(AG)에 처음 참가한 북한 선수단이 한결 여유로운 모습으로 개회식을 즐겼다.

 

북한은 19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AG 개회식에서 중국에 이어 전체 8번째로 입장했다. 영문 국가명(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에 따른 순서였다.

 

선수단 기수는 황효순(복싱)과 우태룡(탁구)이 맡았다. 두 선수는 인공기를 힘차게 흔들며 대열을 이끌었고, 뒤따르던 선수들도 손을 들어 관중석을 향해 인사했다. 지정된 자리로 이동한 뒤에는 선수 한 명이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을 찍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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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남녀 축구와 역도, 레슬링 등을 필두로 14개 종목에 선수 107명을 파견했다. 현역 시절 ‘북한의 마이클 조던’으로 불렸던 농구 스타 출신 박천종 체육성 부상이 선수단을 이끈다.

 

이 가운데 황효순은 이번 대회 복싱 여자 66㎏급서 입상을 노린다. AG에 처음 출전하는 우태룡은 탁구 남자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에 출전한다.

 

한편 당초 선수단장으로 알려졌던 김일국 체육상은 북한올림픽위원회 대표단장 역할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급 인사인 김 체육상이 일본을 찾은 것은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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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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