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민, J리그 도쿄 베르디 완전 이적… “팀 위해 최선 다하겠다”

사진=도쿄 베르디 구단 SNS 캡처
사진=도쿄 베르디 구단 SNS 캡처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눈앞에 두고 부상으로 낙마했던 국가대표 수비수 조유민이 일본 J리그서 새 출발에 나선다.

 

도쿄 베르디는 1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유민과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조유민은 수원FC와 대전하나시티즌을 거쳐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FC에서 뛰었다. 1996년생으로 183㎝·79㎏ 신체조건을 갖춘 중앙 수비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 명단에 포함돼 본선 무대를 경험했다.

 

올해는 두 번째 월드컵 출전에 앞서 큰 아픔을 겪었다.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상대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을 다쳤고, 정밀검진 결과 발꿈치 족저근막 부분 파열로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다. 결국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고 조위제(전북)가 대체 발탁됐다.

 

아쉬움은 더 컸다. 조유민은 홍명보 전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대표팀에 뽑혔던 중앙 수비수다.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는 요르단과의 3차전부터 이란과의 9차전까지 7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한국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힘을 보탠 바 있다.

 

대표팀을 떠날 당시에는 목발을 짚은 채 동료들과 인사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조유민은 “팀에 오는 안 좋은 불행들은 다 가지고 한국으로 가고, 준비했던 간절함만 두고 가겠다”며 동료들의 월드컵 선전을 응원했다.

 

재활을 거쳐 이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조유민은 도쿄 베르디 구단을 통해 “역사와 전통이 있는 팀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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