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하이라이트] 이란까지 잡았다…한국 남자 농구, 정상까지 이제 한 걸음 남았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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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까지, 이제 한 걸음 남았다.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이 이란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12년 만의 정상 등극이 한층 가까워졌다.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남자 농구 준결승전에서 77-51(12-8 24-16 25-13 16-1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남자 농구 대표팀은 은메달 확보에 성공했다. 개최국 일본과 아시아 최강 중국의 맞대결 승자와 20일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57위이다. 한국이 29계단 위인 28위 이란을 잡으며 포효했다. 12년간 이어졌던 이란전 6연패를 끊었다는 부분도 고무적이다. 한국의 강점인 외곽포가 제대로 터졌다. 3점 슛 14개를 성공했다. 성공률도 42%로 준수했다. 반면, 이란은 3점 슛 23개를 시도해 단 2개를 넣는 게 그쳤다. 성공률이 9%로 매우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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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줄스 감독이 강조한 조직력이 돋보였다. 중심에 ‘에이스’ 이현중이 있다. 이날도 펄펄 날았다. 3점 7개를 포함해 26득점을 홀로 책임졌다. 필드골 성공률이 무려 50%에 달했다. 감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14리바운드까지 더해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이우석(국군체육부대)과 이정현(소노)도 뒤를 받쳤다. 각각 19득점, 11득점을 기록했다.

 
1쿼터는 탐색전 느낌이 강했다.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현중은 1쿼터 6점, 2쿼터 5점 등 전반에만 이미 두 자릿수 득점을 자랑했다. 전반전을 36-24, 12점 앞선 채 마쳤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한국이 25점을 퍼붓는 동안 이란은 13점에 그치며 격차가 벌어졌다. 외곽에선 이현중과 이우석이, 골밑에선 이승현(현대모비스)과 장재석(KCC)이 림을 갈랐다. 4쿼터 종료 7분30초 전 이정현이 따낸 블록도 눈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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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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