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종합격투기(MMA) 국가대표 선수단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을 향해 일본으로 떠났다.
대한MMA총협회는 17일 “국가대표 선수단이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나고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MMA가 AG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한국에서도 처음으로 국가대표 선수단이 꾸려졌다.
이번 대회에는 윤태영, 최은석, 이보미가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윤태영은 -77㎏ 트래디셔널, 최은석은 -71㎏ 모던(이상 남자), 이보미는 -54㎏ 모던(여자) 종목에서 한국 MMA의 첫 AG 메달 수확에 도전한다. 대표 선발에는 프로 무대 경력뿐 아니라 아시아MMA협회 공식 국제대회 참가와 성적 등 출전 자격도 반영됐다.
선수단은 김금천 감독과 권아솔 수석코치가 이끈다. 김 감독은 아시아MMA선수권을 비롯한 국제대회를 통해 선수들과 아시안게임을 준비했고, MMA 단체인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인 권 수석코치는 프로 경험과 경기 분석을 바탕으로 훈련을 지원했다.
다가오는 일정이 촘촘하다. 선수단은 18일 현지 적응과 컨디션 조절에 나선 뒤 19일 대진 추첨과 기술 브리핑을 소화한다. 20일부터 예선과 8강, 21일 준결승을 거쳐 22일 체급별 결승이 열린다.
윤태영은 “최초의 국가대표라는 무게감이 있어 부담도 되지만 열심히 훈련해왔다”며 “금메달을 목에 걸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은석 역시 “AG를 준비한 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반드시 금메달과 함께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보미도 “최선을 다해 준비해왔기에 자신 있다. 금메달을 따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정문홍 대한MMA총협회장은 선수단과 지도자들의 준비 과정을 격려하면서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회 소속 국제심판 3명도 대회에 함께하며 현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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