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연, ‘로또 1등’서 현실 공감 직장인 변신…이준혁과 티키타카

옥자연이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에서 현실적인 직장인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극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능청스러운 농담부터 상대의 속내를 꿰뚫는 한마디까지, 편안한 연기와 생활감 넘치는 표현으로 이준혁과의 남다른 직장 동기 케미를 만들어냈다.

 

옥자연은 지난 10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 데 이어 14일부터 tvN에서 방송 중인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에서 진해주 역을 맡았다. 극 중 이준혁이 연기하는 공은태의 회사 생활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입사 동기로 등장해 현실적인 직장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진해주는 공은태가 직장 생활에서 겪는 답답한 상황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바라보는 인물이다. 옥자연은 캐릭터 특유의 털털하고 능청스러운 면모를 자연스럽게 살리며 공은태와의 대화에 현실감을 불어넣었다.

 

“우리 공팀장님은 참 자세가 발라. 회사 7년 다녔으면 척추측만은 당연한 거 아닌가?”라는 장난 섞인 말부터 “술이나 한잔하자”라는 짧은 제안까지, 꾸밈없는 말투와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오랜 시간 함께한 동료의 편안함을 표현했다.

 

특히 공은태가 팀장이라는 직책을 맡고도 팀원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한 채 회사에서 겉도는 모습을 진해주는 놓치지 않는다. 공은태가 “실적 나오고 일만 잘 돌아가면 괜찮은 거 아닌가”라며 상황을 넘기려 하자 진해주는 “일만 잘되면 괜찮다고 네가 힘들잖아”라고 받아치며 그의 속마음을 짚었다. 이어 “회사 다니다 득도하겠다”라는 말로 무거워질 수 있는 분위기를 가볍게 풀어내며 캐릭터의 유쾌한 매력도 드러냈다.

 

옥자연은 진해주의 밝은 면모와 따뜻한 속내를 균형 있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고 있다. 공은태에게 농담과 잔소리를 건네면서도 누구보다 그의 상황을 걱정하는 인물의 성격을 과장 없이 그려내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준혁과의 호흡도 눈길을 끈다. 오랜 입사 동기라는 설정에 걸맞게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티키타카를 주고받으며 친근한 관계성을 보여주고 있다. 옥자연의 편안한 연기가 더해지면서 공은태의 고단한 회사 생활 역시 한층 현실적으로 전달되고 있다.

 

옥자연은 그동안 ‘마인’, ‘슈룹’ 등 다양한 작품에서 캐릭터에 맞는 연기를 선보이며 폭넓은 소화력을 보여왔다. 이번 ‘로또 1등’에서는 이전과 또 다른 결의 생활 밀착형 캐릭터를 통해 자연스러운 연기와 현실적인 직장인 면모를 보여주며 작품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고 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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