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행정 빨간불’ 이민성호 태운 버스가 난데없이 야구장으로 향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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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현장 곳곳에서 볼멘소리가 터져 나온다. 최고의 경기력을 펼쳐야 할 선수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한국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대표팀도 경기를 앞두고 야구장에 도착하는 어이없는 일을 겪어야 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럭비경기장에서 끝난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문제는 경기에 앞서 벌어졌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배치한 팀 버스 기사가 경기장 위치를 착각한 것. 한국은 물론 카타르 대표팀 버스가 모두 야구장으로 향했다. 결국 돌아서 미즈호 럭비경기장에 도착했으나, 선수단은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두 팀은 같은 숙소를 사용하고 있다. 경기장에서 약 20분 거리고 선수단은 조직위에서 정한 시간(5시 20분쯤)에 맞춰 출발했으나 야구장에 갔다가 오는 과정에서 교통체증에 걸려 총 1시간 가까이 소요된 끝에 예정된 도착 시각보다 30분가량 늦게(오후 6시 25분) 경기장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경기 진행에는 문제가 없었다. 선수단은 정해진 웜업 시간보다 가까스로 일찍 도착했다. 킥오프 시간 등은 유지됐으나 정상적인 대회 운영이라 볼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 밖에도 대회 기간 중 매 훈련 및 공식 행사 이동 시 차량 배차·운영과 관련한 자잘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뿐 아니라 현재 대회에 참가 중인 모든 팀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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