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3년 만 안방극장 복귀…‘키드냅 게임’ 스틸 속 날카로운 눈빛

후지TV·메이커빌·심스토리 제공
후지TV·메이커빌·심스토리 제공

이준기가 극한의 상황에 내몰린 아버지로 변신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냉철한 천재 의사와 딸을 지키려는 절박한 아버지를 오가는 이준기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채널A 새 드라마 ‘키드냅 게임’ 측은 15일 주인공 한기주 역을 맡은 이준기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키드냅 게임은 서울을 비롯해 도쿄, 타이베이, 싱가포르, 방콕, 마닐라, 나하 등 아시아 7개 도시에서 동시에 벌어진 납치 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릴러다. 한국과 일본, 홍콩이 함께 제작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와 이준기가 처음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준기가 연기하는 한기주는 한때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았던 외과의다. 서울 출신의 실력파 의사였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의료 현장을 떠났고, 현재는 사실상 은퇴한 상태다. 후배 의사들에게 간헐적으로 자문을 해주는 정도로 활동하며 조용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이러한 한기주의 차분하고 냉정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하지만 뛰어난 의술 뒤에는 쉽게 드러내지 못한 상처가 자리하고 있는 인물인 만큼,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그의 숨겨진 내면 역시 주요하게 그려질 전망이다.

 

평온했던 한기주의 삶은 어린 딸이 납치되면서 완전히 달라진다. 딸을 구하기 위해 정체를 알 수 없는 키드냅 게임에 뛰어들게 된 그는 의사로서 생명을 지켜온 신념과 딸을 되찾아야 한다는 아버지의 본능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는다.

 

이준기는 그동안 ‘개와 늑대의 시간’, ‘투윅스’, ‘악의 꽃’ 등을 통해 장르물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특히 극한의 상황에 놓인 인물의 감정을 강렬하게 표현하며 자신만의 연기 영역을 구축해온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긴박한 서스펜스를 이끌 핵심 배우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은 “이준기는 딸을 되찾기 위해 자신의 한계까지 뛰어넘는 아버지의 절박한 모습을 밀도 있게 표현했다”며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과 끊임없이 이어지는 딜레마 속에서 이준기 특유의 장르 연기가 작품에 강한 긴장감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드냅 게임은 오는 10월 6일 첫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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