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혼하자’ 이민정♥김지석, 다시 가까워졌다…복잡한 감정선 주목

 

‘그래, 이혼하자’ 이민정의 유산을 둘러싼 3년 전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현재 방영 중인 KBS Drama, GTV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는 파란만장한 백미영(이민정 분)과 지원호(김지석 분)의 이혼 소송과 이들 부부의 주변에서 펼쳐지는 의문의 사건들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백미영이 3년 전 유산 사건의 범인으로 지원호를 지목하면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부부의 전쟁이 다시 불붙은 가운데 부부의 감정선 또한 관전포인트다. 

 

◆서로 이해해 가는 이민정·김지석 

 

지난 방송에서 지원호는 자신을 납치한 캘빈(이현진 분)으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캘빈이 결혼 생활 도중 아이가 친자가 아님을 알았지만 “가슴으로 낳은 아이를 꼭 찾아오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 아이를 잃고 힘들어하던 백미영을 떠올린 지원호는 그녀에게 “네가 왜 캘빈을 좋아했는지 조금은 알 것도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미영이에게 다른 뜻 없으니 저에 대한 반발심 때문에 희주 씨를 만나는 거라면 멈춰달라”는 캘빈의 부탁을 떠올린 지원호는 ‘안희주와 만나는 것을 허락해 달라’며 백미영에게 받아냈던 각서를 백지화했다.

 

백미영도 지원호의 태세 전환에 마음이 흔들렸다. 백미영은 지원호와 안희주(이진이 분)의 미묘한 관계를 언급하며 재판에서 이길 것 같다고 들뜬 전치현(오연아 분)에게 “진짜 연애할 마음으로 그런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바람 피워야지’하고 계획해서 바람나는 사람은 없다”는 전치현의 조언에도 백미영은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민정, 김지석에 대한 사랑으로 유산의 아픔 인내

 

백미영은 지원호가 준 약을 먹고 아이를 잃었다는 고백으로 그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를 강력히 부인하던 지원호는 당시 회사로 들어온 추석 선물인 영양제를 백미영에게 주자고 권했던 송아리(왕빛나 분)를 떠올렸다. 백미영이 의지하는 송아리가 범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 지원호는 “내가 아니고 다른 사람이 약을 준 거면 용서할 수 있냐”고 물었지만 “약을 잘못 준 사람을 용서할 수 없다. 3년이라는 세월을 견딜 수 있었던 건 원호 씨라서 참았던 것”이라는 대답을 듣고 말을 잇지 못했다. 그가 받을 상처를 염려해 혼자서 진실을 감내했던 백미영의 깊은 사랑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다투면서도 상대의 빈자리 느끼는 부부

 

지원호는 여전히 자신을 살인자로 생각한다는 백미영의 말에 집을 나와 모텔로 향했다. 다시 혼자가 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던졌던 가시 돋친 말과 행동을 곱씹었고 미안함과 후회, 애틋한 마음으로 밤을 지샜다. 이후 두 사람은 관계 회복을 위해 자리를 마련한 강경태(정의제 분), 송아리의 계획으로 볼링장에서 재회했다. 커플 볼링 대결에서 승리한 두 사람은 서로를 얼싸안으며 기뻐했다. 지독한 애증으로 얽혀 있지만 함께할 때 가장 편안하고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한편 백미영의 유산을 유도한 약을 건넨 사람이 강경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여기에 안희주의 추락 사고 현장에도 강경태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서로 다른 두 사건에서 강경태의 수상한 행적이 포착되면서 백미영의 유산 사건과 안희주 추락 사고가 어떤 관계로 얽혀 있는지 관심이 쏠리게 됐다. 지원호를 향했던 의심이 새로운 인물로 옮겨간 가운데 3년 전 사건의 진실이 백미영과 지원호의 이혼 소송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시시때때로 변하는 백미영과 지원호의 감정선은 ‘그래, 이혼하자’를 더욱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관전 포인트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또 어떤 일들이 부부의 마음을 뒤흔들지 궁금해진다”고 말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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