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TOP U12 홍라진이 공식 대회 첫 승과 함께 다음 대회를 향해 전진한다.
시흥 TOP 농구교실(시흥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유소년)은 지난 13일 강남구민체육관에서 열린 2026 강남구청장배 농구대회 i4 U12부에서 본선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다.
아쉬움을 털어냈다. 올해 팀 결성 이후 원주치악배와 정관장 단장배 등 두 대회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시흥 TOP는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바 있다. 선수들이 똘똘 뭉쳐 전국 각지의 강호들을 상대로 맞섰으나 그 벽은 높았다. 두 번의 쓰라린 전패는 성장의 발판이 됐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 판교 위플레이, 스티즈 강남B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조 1위에 자리했다.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추첨 결과 조 1위 3팀 중 시흥 TOP만이 유일하게 6강 무대를 치르게 된 것. 설상가상으로 상대는 같은 프로 유스 분당 정관장이었다. 전반 한때 원 포제션 게임으로 리드를 잡는 등 경기 내내 선전한 시흥 TOP는 경기 막판 상대에 흐름을 내줬고, 결국 20-22 단 2점 차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선수단의 표정은 밝았다. 스타팅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홍라진은 “열심히 훈련한 게 결과로 나와 기쁘다. 원주치악배와 정관장 단장배를 다 져서 속상했는데 이번엔 만족스럽다. 상대팀들을 보며 많이 배우고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만족을 표했다.
팀의 보컬 리더이자 에너자이저다. 홍라진은 첫 공식대회 승리는 물론 본선 진출까지 이끌며 다음 대회서 더 좋은 결과를 예고했다. 그는 “팀이 힘들 때 도움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 4강을 목표로 잡고 이번 결과보다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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