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게임 ‘오버워치’(Overwatch)와 손잡고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넘나드는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르세라핌은 11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싱글 2집 타이틀곡 ‘Made My Night’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르세라핌이 기자회견을 열고 24시간 전 벌어진 일을 회상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LE SSERAFIM MISSING’이라는 문구와 함께 다섯 멤버가 낯선 공간에 갇히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오버워치’와 협업해 제작됐다. 르세라핌 멤버들이 직접 출연한 실사 장면 사이로 ‘오버워치’ 영웅들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이 교차하며 두 세계관을 연결한다.
위기에 빠진 멤버들을 돕기 위해 ‘오버워치’의 디바(D.Va)와 디몬(D.Mon)도 등장한다. 두 캐릭터가 역동적인 액션으로 전투를 벌이는 가운데 르세라핌 역시 퍼포먼스로 이들을 가둔 적에 맞선다. 마지막에는 서로 적대하던 존재들까지 ‘Made My Night’를 통해 하나가 되는 모습이 그려진다.
영상에는 레트로한 색감과 만화영화를 연상시키는 카메라 앵글도 활용됐다. 사건을 회상하는 밝은 분위기의 기자회견장과 멤버들이 갇힌 디스토피아적 공간을 대비시키고, 실사와 애니메이션 사이에 르세라핌의 퍼포먼스를 배치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Made My Night’는 특별한 누군가를 만나 밤새 함께 보내는 즐거운 순간을 표현한 팝 댄스곡이다. 경쾌한 에너지와 반복되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싱글 2집에는 타이틀곡과 함께 수록곡 ‘AEIOU’가 담긴다. 음원은 이날 오후 1시 퍼포먼스 비디오와 함께 공개된다.
신보 발매 이후에는 북미 활동에 나선다. 르세라핌은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블리즈컨 2026’(BlizzCon 2026) 폐막 공연 아티스트로 무대에 올라 ‘오버워치’와의 협업을 이어간다.
16일에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북미 투어를 시작하며, 19일에는 K-팝 걸그룹 최초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iHeartRadio Music Festival)에 출연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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