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봉·임동혁 42점 합작… 남자배구, 중국 꺾고 아시아선수권 7년 만에 4강

사진=AV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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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7년 만에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기타큐슈시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중국에 세트스코어 3-1(17-25 25-21 25-22 29-27)로 역전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25위인 한국은 중국(32위)보다 7계단 높다. 4강에 오른 한국은 오는 12일 일본-인도전 승자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블로킹에서 10-17로 밀렸지만 서브 득점에서 5-3으로 앞서면서 분위기를 살렸다. 허수봉(현대캐피탈)과 임동혁(대한항공)이 각각 21점을 터뜨리며 42점을 합작했다. 이상현(우리카드)이 14점으로 거들었다. 임성진(상무)도 11점으로 힘을 냈다.

 

한국은 2019년 이후 7년 만에 대회 4강에 올랐다. 준우승했던 2013년 이후 13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린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팀은 LA 올림픽 출전권 티켓을 획득한다. 1~3위 팀은 2027 국제배구연맹(FIVB) 남자 배구 월드컵 출전권을 가져간다.

 

1세트를 내준 한국은 2세트 반격에 성공했다. 19-19에서 차영석(KB손해보험)의 공격과 임성진의 활약을 앞세워 22-19로 도망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선 14-13에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7-1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임성진의 활약을 앞세워 3세트를 따냈다.

 

4세트에서는 듀스가 펼쳐지면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이 흘렀다. 26-27에서 임성진의 공격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임동혁의 블로킹으로 28-27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중국의 공격이 코트 밖으로 벗어났다. 중국이 한국 블로커의 네트 터치 여부에 관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이 유지되면서 한국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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