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했던 궤적, 8월 라리가 최고의 골로’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데뷔골이 스페인 라리가 8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라리가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은 말라가와의 경기서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의 승리로 향하는 길을 연 환상적인 득점을 터뜨려 트로피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달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26∼2027시즌 라리가 1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등번호 7번을 달고 후반 12분 교체 투입됐다.
13분 만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말라가 수비수를 잇따라 따돌리고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왼쪽 골문 구석으로 정확히 빨려 들어갔다. 이강인은 경기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현지 매체도 극찬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앙투안 그리즈만은 떠났지만 그의 등 번호 7번을 이어받을 선수가 나타났다. 바로 이강인”이라며 “AT 마드리드에서의 그의 스토리는 더할 나위 없이 긍정적으로 시작됐다. 그리즈만처럼 이강인도 좁은 공간이나 어려운 경기에서 창의력을 발휘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경기 뒤 이강인은 “골을 넣어서 기뻤지만 가장 중요한 건 팀 승리”라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게 그거 아닌가. 앞으로도 팀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서 더 많은 승리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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