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팀 전체 음성 채팅을 연다. 그동안 함께 대기열을 잡은 사전 구성 파티에만 열어뒀던 기능을, 무작위로 묶인 팀원 전체로 확대하는 것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PC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다중사용자 온라인 전투 아레나) 게임 LoL의 2026년 시즌3 액트 2 업데이트 계획을 9일 공개했다. 이번 액트에서는 음악을 테마로 한 콘텐츠를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을 통해 선보인다. 특히 기존 사전 구성 파티 음성 채팅을 팀 전체로 확장한 ‘팀 음성 채팅(Team Voice)’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관건은 소통이 아니라 통제다. 음성이 열리는 순간 욕설과 인신공격도 함께 열리기 때문이다. 때문에 건전한 게임 환경을 위한 악성 플레이어 대책도 마련한다. 명예 레벨 3 미만 플레이어는 기준을 다시 충족할 때까지 팀원의 음성을 들을 수는 있으나, 직접 말하는 것은 제한된다.
적용은 단계적이다. 10월 예정된 26.20 패치를 통해 북미와 오세아니아에 우선 도입되며, 한국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 확대는 운영 결과를 지켜본 뒤 결정한다.
5인 랭크 모드에는 '전략적 드래프트'가 추가된다. 상대 팀이 랭크 게임에서 자주 꺼내 드는 챔피언을 밴픽 단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즉흥적인 심리전에 가까웠던 밴픽에 정보전 성격이 짙어질 전망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클래식은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전반을 손본다. 조명과 맵 텍스처를 개선하고 IP·XP 획득량을 올리며, 룬 페이지 2개를 추가 지급하고 룬 가격은 내린다. 챔피언 업데이트 속도도 끌어올려 뽀삐, 갈리오, 피오라의 클래식 버전을 순차 공개한다.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에서는 게임 시작과 함께 음악 그룹이 등장해 판 전체에 변수를 만드는 신규 시스템이 적용된다. 적에게 벌집을 던지는 '벌이다!!!', 징크스의 로켓에 올라타는 '떴다, 징크스' 등 신규 증강도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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