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팝아티스트 겸 방송인 낸시랭 측이 음주운전을 시인하면서도 만취 운전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낸시랭 측은 지난 8일 “지인 모임에서 샴페인을 한두 잔 마신 뒤 안일한 판단으로 운전대를 잡았다”고 음주운전은 인정하면서도 “만취 상태나 현장 검거·연행 등은 사실과 다르다”고 직접 해명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귀가 조치를 받았다며 지인의 도움을 받아 귀가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낸시랭은 이날 오전 3시45분쯤 서울 강남대로 일대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낸시랭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 과정에서 인명이나 대물 피해 등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샴페인 한두 잔을 마셨을 뿐”이라며 “집에 거의 도착했을 때 음주 측정을 했다. 만취 상태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낸시랭을 불러 구체적인 경위와 혈중알코올농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낸시랭은 2017년 왕진진과 결혼했으나 결혼 생활과 상대방의 과거 이력 등을 둘러싸고 논란을 겪었다. 이후 남편의 폭언·폭행·사기 결혼 피해 등을 이유로 2021년 이혼했다. 이혼 후 사채 등으로 15억 원에 달하는 빚을 떠안았다며 생활고를 고백하기도 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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