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했던 투타의 조화’
프로야구 한화가 후반기 첫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서 열린 두산과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서 6-1 승리를 거뒀다. 시즌 53승(3무65패)째를 기록했다. 6위 NC(55승2무59패)와의 거리를 3.5경기 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후반기 흔들리던 류현진은 제구력을 되찾았다. 최종 성적은 6이닝 3피안타 1실점(1자책) 1사사구 3삼진이다. 주무기인 직구와 체인지업을 비롯해 커터, 커브, 스위퍼 등 다양한 변화구로 두산 타선을 공략했다.
5회까지 실점 없이 정리했다. 유일한 실점은 6회에 나왔다. 선두 타자 박찬호를 잡은 뒤 박지훈에게 던진 시속 144㎞ 직구가 솔로 홈런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요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이어 등판한 불펜 투수 박상원, 장유호, 이민우도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도 제대로 터졌다. 2회말 1사 1루에서 허인서가 두산 선발 최승용의 시속 143㎞ 직구를 받아쳐 기선제압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3회에는 강백호가 최승용의 6구째 시속 132㎞ 슬라이더를 밀어 쳐 중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개인 한 시즌 최다 신기록이자 올 시즌 30호 포였다. 한화는 단숨에 4-0으로 도망갔다.
6회에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바뀐 투수 윤태호를 상대로 김태연의 2루타와 허인서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최인호가 적시타를 터뜨렸다. 계속된 2사 1, 2루 기회에서는 심우준의 투수 강습 내야안타로 1점을 더 보태며 6-1 승리에 못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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