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치유 순례형 관광상품인 ′2026년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 성지혜윰길′이 9일 첫 여정을 시작한다.
백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부여 성지혜윰길′은 부여가 보유한 불교·기독교·천주교 종교문화자원과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코스다. 순례 여행을 통해 마음의 쉼과 여유를 느끼고 부여의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운영되고 당일형과 숙박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총 20회, 400명 규모로 불교 6회 120명, 기독교 6회 120명, 천주교 8회 160명이 참여할 수 있다.
불교 프로그램은 무량사, 정림사지, 국립부여박물관, 궁남지, 성흥산 등 백제의 불교 역사문화와 자연을 둘러본다. 사찰 체험과 걷기·명상 등을 통해 몸과 마음에 휴식을 준다. 불교 프로그램은 당일형 3회와 숙박형 3회로 운영된다.
기독교 프로그램은 만수산 자연휴양림과 반교교회·반교마을, 궁남지, 규암지역 교회, 123사비 공예마을을 지난다. 소나무 숲길 걷기와 명상, 목재 체험, 마을 돌담길 걷기 등을 즐기며 ′느린 치유 순례′를 경험할 수 있다.
천주교 프로그램은 희라숲과 도앙골·삽티성지, 금사리성당, 123사비 공예마을 등을 연결한다. 성지순례길 걷기와 묵상, 자연치유 프로그램을 함께 할 수 있다.
각 회차는 20명 참여를 원칙으로 보험 가입, 코스 및 체험시설 사전답사, 위험요소 점검 등을 통해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백제문화재단 이종관 대표이사는 "특정 종교의 순례에 머무르지 않고 부여가 간직한 다양한 종교문화와 백제역사, 자연, 지역문화를 여행이라는 방식으로 연결한 프로그램으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천천히 걷고 머물며 부여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여= 유동주 기자 ydj@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