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나영이 이옥섭 감독의 신작을 통해 독특한 사랑의 얼굴을 그려낸다.
8일 소속사 이든나인에 따르면 이나영은 영화 사랑의 카운셀러에 출연해 기존과 또 다른 결의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랑의 카운셀러는 죄와 헌신, 보호와 통제, 사랑과 의존 등 상반된 감정이 얽힌 관계를 들여다보는 사랑 상담극이다.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벌어지는 인물들의 기묘한 관계와 심리를 풀어낸다.
이나영은 극 중 사랑의 방식부터 남다른 인물 오보미를 맡는다. 결핍 속에서 서로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것까지 사랑이라고 믿는 캐릭터로, 예측하기 어려운 행동과 복잡한 내면을 지닌 인물이다. 이나영은 오보미의 불안정하면서도 쉽게 단정할 수 없는 감정을 밀도 있게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 전망이다.
앞서 이나영은 지난 3월 종영한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에서 윤라영 역을 맡아 시청자와 만났다. 겉으로는 화려한 셀럽 변호사지만 내면에는 깊은 상처를 품고 있는 인물의 이중적인 모습을 그려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사랑과 상처가 복잡하게 얽힌 인물을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다.
특히 사랑의 카운셀러는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해 온 이옥섭 감독과 이나영의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이옥섭 감독은 ‘4학년 보경이’, ‘플라이 투 더 스카이’, ‘걸스 온 탑’, ‘세마리’ 등 단편영화를 통해 독특한 상상력과 개성 있는 연출을 선보여왔다. 장편 데뷔작 ‘메기’에서는 현실적인 소재에 유머와 발칙한 상상력을 더해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펼쳤으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가상을 비롯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두 사람이 사랑의 카운셀러를 통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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