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 브라질 아마조나스 주의회 공로상

9월 4일(현지시간) 국제위러브유가 브라질 아마조나스 주의회로부터 아마존 원주민을 위한 물·위생 지원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
9월 4일(현지시간) 국제위러브유가 브라질 아마조나스 주의회로부터 아마존 원주민을 위한 물·위생 지원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 

아마존 원주민 식수 지원 공로…카노아스 마을에 물펌프·급수시설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회장 장길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브라질 아마조나스 주의회로부터 아마존 원주민 물·위생 지원 활동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 주의회는 기후변화와 열악한 위생환경으로 식수난을 겪는 원주민 공동체에 안전한 식수 공급 기반을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마조나스 주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전달한 페리클리스 호드리기스 두 나시멘투 주의원은 “아마조나스주는 물로 둘러싸여 있지만 여전히 많은 주민이 안전한 식수를 이용하지 못한다”며 “위러브유가 이러한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정화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어 오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수상 배경에는 5월부터 7월까지 아마조나스주 프레지덴치 피게이레두시 카노아스 마을에서 진행한 급수 기반시설 구축 사업이 있다. 주민 약 1000명이 사는 이 마을은 1㎞ 떨어진 강에서 물을 길어 써왔으나 정수시설이 없어 수인성 질환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위러브유는 물펌프 1대와 물탱크, 급수시설을 설치하고 어린이 대상 위생교육도 병행했다.

국제위러브유가 5월부터 두 달간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카노아스 마을에 물펌프와 물탱크, 급수 시설을 설치했다. 사진은 7월 27일(현지시간) 열린 기증식 모습.
국제위러브유가 5월부터 두 달간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카노아스 마을에 물펌프와 물탱크, 급수 시설을 설치했다. 사진은 7월 27일(현지시간) 열린 기증식 모습.

7월 27일 열린 기증식에 참석한 우비라자라 호지스 두 나시멘투 주니오르 마나우스 시의원은 “위러브유의 지원이 아마존 공동체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며 “희망을 안겨준 위러브유와 장길자 회장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주민 루이스 씨는 “물탱크차가 고장 나면 나흘까지 기다려야 했다”며 “물이 거의 바닥난 상황에서 이번 급수시설은 최고의 선물”이라고 했다.

 

브라질 통계청(IBGE)에 따르면 원주민의 69.1%가 식수와 하수, 폐기물 처리 등 기본 위생서비스를 충분히 제공받지 못하고 있으며 원주민 보호구역에서는 그 비율이 95.6%에 이른다. 유니세프도 아마존 지역에서 가뭄과 식수 부족으로 설사병과 말라리아, 영양실조가 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위러브유는 지난해 5월 호라이마주 제1소로카이마 마을에 물펌프 2대와 보건소 확장 공사를, 12월에는 테주 파사리뉴·에브론 마을에 물펌프와 태양광 설비를 지원했다. 브라질 외에도 가나와 콩고민주공화국, 라오스, 인도 등에 물펌프 35대를 지원했고 캄보디아, 케냐 등 10개국에서 손 씻기 교육과 위생용품 지원을 이어왔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깨끗한 물과 위생환경은 건강한 삶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유엔 공보국(DGC) 협력 NGO인 위러브유는 국내에서도 클린월드운동과 헌혈 캠페인,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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