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다채로운 음악과 아티스트들이 서울에서 한국 관객과 음악 산업 관계자들을 만났다. 공연과 비즈니스 미팅을 아우른 ‘타이완 비츠 쇼케이스’가 한·대만 음악 교류의 장을 마련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주최사 타이카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2026년 타이완 비츠 쇼케이스 인 서울'('2026 Taiwan Beats Showcase in Seoul')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타이완 비츠 쇼케이스는 대만 유명 아티스트와 음악 산업 관계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음악 교류 행사다. 이틀간 270여명의 대중과 한국, 대만 음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행사 첫날에는 '잔다리 페스타',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등 국내 페스티벌 관계자와 민수, 바이 바이 배드맨, 보이콜드 등 한국 아티스트들이 someshiit(썸쉿), Wayne's So Sad(웨인스 소 새드), Huan Huan(환 환) 등 대만 아티스트들과 1대1로 만났다. 또한 OHAN(오한), Lucky Records(럭키레코즈), We Tell Creations(위텔크리에이션), Flesh Juicer(플래시 쥬서), The Cave(더 케이브) 등 대만 업계 관계자들과도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사업 기회 및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튿날에는 대만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무대가 펼쳐졌다. 환 환은 대표곡 'I'd Better Be On Time'에 이어 미발표 신곡 'Answer(答案)'를 최초 공개했다. 이번이 첫 내한인 이들은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썸쉿은 'Du Fu (杜甫他不知道恐龍曾經存在)'와 한국 밴드 CHS와 함께 작업한 'Kinds of Kindness(善良是)'를 선보였다. 공연 중에는 "더 크게 소리 질러"를 한국어로 어떻게 말하는지 관객에게 직접 물으며 소통했다.
웨인스 소 새드는 'That Is Mine(還給我)', 'Illusion Of Love(月光灑落的陽光地方)' 등을 노래했고, 오는 11월 신보 발매 소식을 관객에게 미리 전했다.
포크와 힙합, 랩부터 펑크 록까지 이어진 이번 공연은 대만 음악의 다양성과 개성, 생동감 있는 매력을 고스란히 전하며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자리에는 YG PLUS, UNIVERSAL MUSIC JAPAN, 마운드미디어 등 국내외 다양한 음악 기업 관계자들도 함께해 색다른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각 기업 관계자는 한국과 대만 음악 시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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