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침묵을 깨고 손흥민이 8경기 만에 침묵을 깨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하지만 무승부로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은 6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아메리카 퍼스트필드에서 끝난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솔트레이크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1도움으로 활약했다. 7경기 동안 이어진 골 침묵의 흐름을 깨고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LAFC는 2-2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6경기 연속 무승이다.
드디어 침묵을 깼다. 시작은 전반 14분이었다. 역습 찬스에서 손흥민이 장거리 침투 패스를 건넸고, 드니 부앙가가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4분 뒤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손흥민이 다시 한번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했다. 전반 38분 부앙가가 상대 측면을 허문 뒤 컷백을 내줬고, 손흥민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골키퍼가 손을 뻗었으나 공이 골라인을 통과했다. 리그 5호골이다. 모처럼 ‘찰칵 세리머니’를 펼쳤다.
8경기 만에 터진 득점포다. 손흥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이후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후 침묵의 터널을 걸었다. 리그스컵 포함 공식전 7경기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날 오랜만에 공격포인트를 신고하면서 공식전 33경기 7골18도움을 작성했다. 솔트레이크전 천적관계도 이어진다. 이날 포함 4차례 맞대결서 6골3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승리에 닿지 못했다. 후반 30분 칼리스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2-2가 됐다. 후반 42분 손흥민이 중앙에서 길게 전달된 패스를 받아 드리블로 골키퍼를 제쳐낸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빠르게 골문 앞으로 달려온 상대 수비에 막혔다. 이후 LAFC는 역전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좌절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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