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일본 고베 첨단재생의료 현장 방문

RIKEN 생명기능과학연구센터·고베 첨단의료 클러스터 방문
한·일 재생의료 연구·임상 협력 기반 모색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는 최근 일본 고베를 방문해 이화학연구소 (RIKEN) 생명기능과학연구센터(BDR)와 고베 첨단의료 클러스터 및 고베국제의료교류재단을 시찰하고, 한·일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연구·임상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일본의 첨단 생명과학 및 재생의료 연구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기초연구 성과가 산업과 의료현장으로 이어지는 산·학·연·병 협력 시스템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회 방문단은 먼저 일본을 대표하는 기초과학 연구기관인 RIKEN의 생명기능과학연구센터(BDR)를 방문해 연구소의 역사와 주요 연구 분야, 첨단 생명과학 연구 인프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RIKEN은 오랜 기간 세계적인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를 수행하며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한 다수의 세계적 연구자를 배출해 온 일본의 대표적인 연구기관이다. 방문단은 연구시설과 연구 시스템을 둘러보며 일본이 장기간 기초과학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연구환경과 지원체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방문단은 고베 첨단의료 클러스터를 둘러보며 기초연구에서 시작된 기술이 바이오·의료기업 및 의료기관과 연계돼 실제 임상과 산업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살펴봤다.

 

특히 연구기관, 기업, 의료기관이 하나의 지역 내에서 긴밀하게 연계돼 연구개발부터 사업화, 임상 적용까지 이어지는 고베의 바이오·의료 생태계는 방문단의 관심을 모았다.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일본의 재생의료가 일정한 안전관리와 제도적 관리체계 아래 연구와 임상 적용을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학회는 이러한 환경이 일본이 줄기세포와 재생의료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기반 가운데 하나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방문단은 또한 고베국제의료교류재단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과 일본의 첨단재생의료 현황과 제도, 의료산업 환경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의료·학술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국내 원주지역 첨단의료 관련 기관과도 교류 기반을 갖고 있는 고베 측 관계자들은 방문단을 환대하며 양국 의료진과 연구자 간 지속적인 교류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학회는 이번 고베 방문을 계기로 일본의 연구기관 및 의료 관련 단체들과 학술·임상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내에서도 기초연구–산업–의료기관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첨단재생의료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김응석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회장은 “앞으로 해외 선진 연구기관 및 의료기관과의 교류뿐 아니라 국내 연구자, 바이오기업, 의료진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임상 연계 학술 플랫폼을 확대하고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법적 제약이 큰 국내 여건을 개선하여 국내의 최신 재생의료 기술들이 과학적 근거와 안전성을 인정 받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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