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현장] 우리가 알던 강백호가 돌아왔다… 4-4 균형 맞추는 동점 스리런 ‘작렬’

프로야구 한화 강백호.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 강백호.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균형을 맞추는 큼지막한 스리런!’

 

지명타자 강백호(한화)가 다시 찾아온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기 침체했던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귀중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1-4로 끌려가던 팀도 그의 한 방으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강백호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의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4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앞선 두 타석은 아쉬움이 남았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페라자, 문현빈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만루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그는 3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돌아섰다. 후속 타자 노시환마저 투수 땅볼에 그치며 한화는 잔루 만루로 득점 찬스를 날렸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5회초 1사 1, 2루 기회가 강백호 앞에 차려졌다. 문현빈의 적시타로 1-4 추격을 시작한 직후였다. 강백호는 KT 선발 소형준의 4구째 시속 143㎞ 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단숨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126.8m의 대형 3점 홈런이었다. 순식간에 4-4 동점을 만드는 순간이었다. 시즌 28호포다. 

 

후반기 극심했던 슬럼프를 터뜨리는 귀중한 한 방이다. 강백호의 후반기 성적은 타율 0.200(95타수 19안타) 4홈런 9타점 OPS 0.634에 그쳐 있었다. 특히 8월 타율 0.178(73타수 13안타) OPS 0.620으로 곤경에 빠졌다. 전반기 타율 0.313 23홈런 85타점 OPS 0.984를 찍었던 모습과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8월 마지막 경기였던 대전 NC전서 홈런을 쏘아 올린 강백호는 9월 첫 경기 수원 KT전서 4타수 무안타로 다시 침묵했다. 그러나 하루 만에 극적인 스리런 포를 터뜨리며 반등의 발판을 확실히 마련했다.

 

한편, 한화와 KT는 6회말 돌입 직전 4-4로 팽팽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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