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들 슈화가 스크린 데뷔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슈화의 영화 데뷔작 '오래오래 행복하게 (Happily Ever After)'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아시아 영화의 창(A Window on Asian Cinema)'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오래오래 행복하게'는 아시아에서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최초 상영되며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가수 활동에 이어 배우로 관객을 만나게 됐다. 스크린 데뷔작이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까지 주요 영화제에 연거푸 입성하며 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슈화는 2일 소속사를 통해 "첫 영화 작품으로 배우로서 이렇게 큰 영화제에 참여하게 될 줄 몰랐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경험"이라며 "감독님과 제작진이 저를 믿고 맡겨주신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영화를 통해 그리고 캐릭터와 연기를 통해 세계 각지의 영화제에 서게 돼 꿈이 이루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래오래 행복하게'는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자매의 삶에 우연히 길고양이 한 마리가 들어오면서 겉보기엔 평온했던 일상이 흔들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중화권 대표 영화제인 금마장에서 다수의 상을 받은 펑이 피오나 론(阮鳳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슈화는 극 중 집안의 막내이자 활발하고 천진난만한 주인공 린자치(林家琪)역을 맡아 삶을 바라보는 방식이 서서히 변화하는 인물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로, 지난 3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이 새롭게 도입한 인증 체계에서 칸, 베를린, 베니스국제영화제 등과 함께 'A-리스트' 영화제로 선정됐다. 슈화 출연작 ‘오래오래 행복하게’가 초청된 '아시아 영화의 창'은 아시아 중견감독 및 신인 감독의 다양한 시각과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화제작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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