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을 하나씩 풀어주고 있어서 되게 반갑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에서 4연패를 노리는 이민성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해외파들의 활약에 미소 지었다.
이 감독은 1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소집 훈련 시작 전 취재진을 만나 “해외파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경기를 뛰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은 소식”이라며 “공격포인트까지 올려주면 그 선수들을 (대표팀에서) 어떤 조합으로 맞출지 고민이 되지만 그 고민을 하나씩 풀어주는 것 같아서 되게 반갑다”고 말했다.
최근 대표팀 멤버인 엄지성(스완지시티)은 더비 카운티와의 2026~2027시즌 챔피언십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배준호(스토크시티) 등도 꾸준히 경기에 나서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유럽파는 이민성호의 핵심이다. 23명 중 9명이 선발됐다. 24세 이상인 와일드카드 세 자리 중 두 자리도 유럽파 엄지성과 양현준(셀틱)이다. 이 감독은 “양현준과 엄지성은 양쪽 사이드에서 일대일 능력이 강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다만 유럽파는 소속팀 일정 때문에 이날 훈련에 모두 참석하지 못했다. 이현주(FC아로카)가 2일 합류하며 나머지는 대부분 7일에 일본에서 합류한다. 국내파와 해외파가 짧게 손발을 맞추고 대회에 나서야 한다. 한국은 오는 15일 카타르와 AG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른다.
이 감독은 “(훈련 시간이 부족한 부분이) 부담감은 있지만 개인적인 조직력을 갖춰서 일본에서 유럽파들이 합류했을 때 전체 조합을 맞춰가는 일정이 있다.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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