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두산에 3-1 승리…임찬규 13승 '다승 공동 선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견고한 마운드와 송찬의의 화끈한 한 방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잡았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2연승을 질주한 LG는 65승 1무 51패를 기록했다.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경기, 6회초 2사 3루 LG 선발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뉴시스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경기, 6회초 2사 3루 LG 선발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뉴시스

3연승이 불발된 두산은 61승 4무 53패로 5위다.

 

LG 토종 에이스 임찬규의 쾌투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임찬규는 1회말 2사 2루에서 양의지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줬지만, 2회말부터 달라진 투구를 선보였다. 무사 1루에서 조수행을 2루수 땅볼, 김대한과 정수빈을 각각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말에는 안재석과 양의지에게 안타를 내주며 2사 1, 2루에 몰렸으나 김민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0-1로 끌려가던 LG는 4회초 1사 1, 3루에서 송찬의가 스리런 아치(시즌 14호)를 그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득점 지원을 등에 업은 임찬규는 4회말 1사 이후 조수행과 김대한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다시 위기를 맞았으나 정수빈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조수행까지 잡아내면서 리드를 지켰다.

 

임찬규는 5회말 2사에서 박준순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후 양의지를 3루수 땅볼로 유도했고, 6회말 2사 2루에서는 김대한을 루킹 삼진으로 막았다.

 

LG 불펜진도 안정감을 뽐냈다. 7회말 마운드에 오른 아시아 쿼터 투수 존 케네디는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8회말 2사 1루에서 베턴을 이어 받은 마무리 투수 손주영은 유니오 세베리노를 3루수 땅볼로 묶고 이닝을 끝냈다.

 

9회말에도 마운드를 책임진 손주영은 조수행, 김대한, 대타 김기연을 연이어 땅볼로 잡아내면서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손주영은 시즌 25세이브(1승)를 달성했다.

 

임찬규는 6이닝 6피안타 3사사구 1실점으로 역투를 펼치며 시즌 13승(4패)을 거뒀다. 이로써 최민석(두산)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임찬규와 손주영 외에도 결승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린 송찬의(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두산 외국인 선발 잭로그는 6이닝 3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펼쳤으나 송찬의의 홈런 한 방에 고개를 떨궜다. 시즌 7패(6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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