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고별전 7이닝 무실점' 삼성, 롯데 5연패 몰고 6연승…1위 수성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무너뜨리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오스틴 보스. 삼성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오스틴 보스. 삼성 제공

파죽의 6연승을 질주한 삼성(69승 3무 44패)은 선두 자리를 지켰다.

 

5연패 사슬에 묶인 롯데는 50승 2무 62패를 기록, 7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외국인 선발 투수 오스틴 보스의 위력적인 투구를 앞세워 값진 승리를 따냈다.

 

보스는 1회초 황성빈과 나승엽, 빅터 레이예스를 모두 땅볼로 처리했다. 2회초에는 한동희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돌려세운 뒤 고승민을 헛스윙 삼진, 전민재를 1루수 뜬공으로 막아냈다.

 

그는 3회초 선두타자 윤동희에게 첫 안타를 내준 뒤 손성빈에게도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한태양을 병살타로 막아내고 한숨을 돌렸다. 이어진 2사 2루 위기에서는 황성빈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보스의 호투 행진에 타선이 응답했다. 4회말 구자욱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류지혁의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5회말에는 1사에서 이재현이 롯데 외국인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의 직구를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15호)을 쏘아 올렸다.

 

보스는 득점을 지원받은 후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6회초 1사에서 나승엽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레이예스와 한동희를 연거푸 땅볼로 처리했다.

 

그는 7회초 1사에서 전민재와 윤동희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았지만, 손성빈을 병살타로 봉쇄했다.

 

삼성은 8회초 출격한 셋업맨 이승민이 한태양과 나승엽에게 볼넷을 헌납했으나 레이예스를 병살타로 묶으며 고비를 넘겼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8회말 1사 3루에서 류지혁이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보스는 7이닝을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의 수훈갑 역할을 해냈다.

 

부상 대체 선수 보스는 이날 경기가 고별전이다. 기존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부상을 털어내고 1군 복귀 준비를 마친 상태다.

 

보스는 삼성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내며 2승(3패)을 수확했다.

 

9회를 실점 없이 막아낸 삼성 마무리 김재윤은 시즌 30세이브(6승 5패)를 달성했다. 김재윤이 30세이브 고지를 밟은 건 32세이브를 적립했던 2023년 이후 3년 만이다.

 

타선에서는 결승타를 날린 류지혁(3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과 솔로포를 생산한 이재현(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이 공격을 지휘했다.

 

로드리게스는 6이닝 6피안타(1홈런) 7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하고도 시즌 10번째 패배(7승)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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