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치폴레’ 맛보는 곳… 서울 ‘강남점’ 내일 오픈

치폴레의 아시아 1호이자 한국 1호점인 서울 강남점 전경. 2일 공식 오픈한다. 상미당홀딩스 제공
치폴레의 아시아 1호이자 한국 1호점인 서울 강남점 전경. 2일 공식 오픈한다. 상미당홀딩스 제공 

 

미국의 패스트 캐주얼 푸드 브랜드 ‘치폴레’가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한국에서 문을 연다.

 

치폴레의 한국 운영사 에스앤씨레스토랑홀딩스(S&C)는 한국 1호점이자 아시아 첫 매장인 ‘치폴레 강남점’을 오는 2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S&C는 상미당홀딩스 계열사인 빅바이트컴퍼니와 치폴레가 공동으로 세운 합작법인(JV)이다.

 

치폴레는 고객이 원하는 재료를 골라 자신만의 메뉴를 완성하는 커스터마이징 방식, 매일 주방에서 신선한 식자재를 손질하는 원칙으로 유명하다.

 

강남역 인근에 96석 규모로 조성된 강남점은 우드와 메탈 소재를 활용한 모던하고 미니멀한 인테리어로 브랜드 특유의 캐주얼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살렸다. 오픈 키친을 통해 방문객이 손질과 조리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 점도 눈에 띈다.

 

아울러 메뉴 구성부터 조리 및 주문 방식까지 미국 현지 매장과 동일하게 적용, 현지의 맛과 운영 시스템을 그대로 구현했다. 매장에서 만드는 모든 음식은 합성향료와 색소, 보존료를 쓰지 않으며 식자재 손질부터 준비까지 매일 아침 현장에서 이뤄진다.

 

치폴레 강남점 내부 전경. 상미당홀딩스 제공
치폴레 강남점 내부 전경. 상미당홀딩스 제공

 

주문은 카운터를 따라 이동하며 진행된다. 고객은 부리또, 부리또 볼, 타코, 샐러드, 퀘사디아 가운데 하나를 고른 뒤 원하는 재료를 얹어 자신만의 한 그릇을 완성한다. 주재료가 되는 프로틴(단백질 메뉴)은 치킨부터 스테이크, 향신료로 부드럽게 익힌 소고기 바바코아, 돼지고기 카르니타스, 두부로 만든 소프리타스, 과카몰레 등 채소까지 6종이 준비됐다.

 

여기에 화이트·브라운 라이스와 블랙·핀토빈을 더하고, 살사와 치즈, 사워크림, 과카몰레 등 토핑을 기호에 맞게 조합할 수 있다.

 

치폴레 측은 “글로벌 외식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높고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소비 문화가 자리 잡은 점을 고려해 한국을 아시아 시장 진출의 첫 국가로 결정했다”며 “한국에서 성공적인 운영 모델을 구축한 뒤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에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일 치폴레 한국 1호 강남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허희수 상미당홀딩스 CVO(오른쪽)와 스콧 보트라이트 치폴레 CEO가 악수를 하고 있다. 상미당홀딩스 제공
1일 치폴레 한국 1호 강남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허희수 상미당홀딩스 CVO(오른쪽)와 스콧 보트라이트 치폴레 CEO가 악수를 하고 있다. 상미당홀딩스 제공

 

치폴레가 해외 사업을 합작법인 형태로 전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빅바이트컴퍼니는 쉐이크쉑·잠바 등 글로벌 외식 브랜드를 이끈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과 싱가포르의 치폴레 사업권을 확보했다. 연내 국내 2·3호점을 추가로 열어 고객 접점을 늘리고, 내년 상반기에는 싱가포르 1호점도 문을 연다.

 

허희수 상미당홀딩스 최고비전책임자(CVO) 사장은 “전 세계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치폴레를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여 뜻깊다”며 “치폴레가 추구한 높은 품질 기준과 브랜드 철학을 구현하고 국내 고객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최상의 경험을 제공해 외식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스콧 보트라이트 치폴레 최고경영자(CEO)는 “아시아는 다양한 선택지와 편의성, 신선하면서도 빠르게 제공하는 음식에 대한 수요가 높은, 큰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시장”이라며 ‘특히 한국은 아시아 진출을 시작하기에 이상적이며 성장 잠재력도 매우 크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portsworldi.com



박재림 기자 jami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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