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가 문화취약계층과 아동·청소년을 위한 객석 나눔을 이어가며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를 무대 밖으로 확장하고 있다.
1일 제작사 마스트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죽은 시인의 사회는 CJ도너스캠프, 나눔티켓,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사단법인 야나 등과 함께 객석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공연 티켓 250매를 지원했다. 나눔티켓을 통해서는 저소득층 및 문화취약계층을 대상으로 500매를 전달했다.
월드비전과의 객석 나눔도 이어지고 있다. 30년 이상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74매의 티켓을 지원했으며, 향후 추가적인 객석 나눔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는 사단법인 야나와 함께 객석 나눔을 진행해 250매를 전달했다. 공연 관람을 통해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넓히고, 작품이 전하는 ‘스스로 삶의 주체가 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배우 차인표도 객석 나눔에 힘을 보탰다. 차인표가 구매하는 티켓 수량만큼 마스트 인터내셔널이 동일한 수량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최대 500매를 마련했다. 배우와 제작사가 함께 문화예술 나눔에 참여하며 아동·청소년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 밖에도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의 심리적 회복과 지원을 위해 BTF푸른나무재단에 객석 50매를 전달했다. 작품 속 학생들이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이야기와 맞닿아 있는 만큼,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에게도 공연을 통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취지다.
죽은 시인의 사회는 1989년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받은 톰 슐만의 동명 극본을 바탕으로 한 국내 정식 라이선스 연극이다. 정답과 규율을 따르는 데 익숙했던 학생들이 키팅 선생을 만나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삶을 선택하는 과정을 그린다.
존 찰스 키팅 역에는 차인표, 오만석, 연정훈이, 닐 페리 역에는 김락현, 이재환, 찬희(SF9)가, 토드 앤더슨 역에는 김태균, 문성현 등이 출연한다. 세대가 다른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사제지간의 호흡과 작품이 가진 메시지가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개막 이후 객석 점유율 99%를 기록했으며 주요 예매처 관람 평점 9.9를 기록하는 등 흥행세도 이어지고 있다. 교육과 성장, 삶의 선택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무대 위 인물들의 갈등과 선택을 통해 풀어내며 전 세대 관객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
제작사 마스트 인터내셔널은 “교육이 말로 메시지를 설명하는 일이라면, 예술은 그 메시지를 관객이 직접 느끼고 자신의 이야기로 받아들이게 하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객석 나눔은 단순히 티켓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삶을 선택하라’는 작품의 메시지를 가장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죽은 시인의 사회는 오는 13일까지 서울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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