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구대표팀이 바레인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완승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한국-바레인 수교 50주년 기념’ 평가전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16 25-20)으로 승리했다. 하루 전인 지난 29일 1차전에서 3-1로 승리한 한국은 2연승으로 평가전을 끝냈다. 바레인은 세계랭킹 44위로 한국(26위)보다 18계단 낮다.
임동혁(대한항공)이 13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허수봉(현대캐피탈)이 11점으로 뒤를 이었다.
1세트에서 한국은 17-21로 끌려가다가 최준혁(대한항공)의 속공과 한태준(우리카드)의 블로킹, 임동혁의 서브 에이스로 순식간에 20-21,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24-24까지 쫓아간 한국은 상대 팀 서브 범실로 25-24 역전에 성공한 뒤 이상현(국군체육부대)의 블로킹으로 승리를 따냈다. 2세트를 손쉽게 따낸 한국은 3세트 18-15에서 임재영(대한항공)의 후위 공격과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로 20점에 먼저 도달하며 승기를 잡았다.
평가전을 모두 마친 한국은 일본 후쿠오카로 출국해 내달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준비에 나선다. 이 대회에서 우승 팀에게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 티켓을 준다. 1~3위 팀은 2027 국제배구연맹(FIVB) 남자 배구 월드컵 출전권을 받는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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